기해년 새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3일 서울 도심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기상청은 내일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공기의 질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14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환경부가 14일에도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될 예정이다.14일은 짝숫날이어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앞서 환경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저감 조치는 오후 9시까지 계속된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에서는 강화군·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 현재 인천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8㎍/㎥를 기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4일도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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