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2개동 주민센터에서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에 대여 … 화장실 ·샤워실 등 수시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5일부터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에게 불법촬영 탐지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여성가족과(☎3423-5815)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역내 95개 공중화장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부서에 탐지기를 일괄 배부해 매월 1회 이상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배경숙 여성정책팀장은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구는 지역내 29개인 여성안심귀갓길 중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로고젝터와 쏠라표지병 설치, 차선 도색 등 강남·수서 경찰서와 함께 주민주도 여성안심길을 조성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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