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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랑스에 갤럭시 한글 광고…1위 사수 의지(종합)

최종수정 2019.01.13 09:27 기사입력 2019.0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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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10주년 맞아 한국 기업으로서 자부심 표현
중국 급부상한 유럽 시장 사수 의지도 엿보여

삼성, 프랑스에 갤럭시 한글 광고…1위 사수 의지(종합)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 한글로 새긴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광고가 펼쳐졌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향후 갤럭시가 선사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급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유럽은 미국, 한국과 달리 프리미엄폰보다 성능 좋은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삼성전자가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화웨이, 샤오미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공세 역시 만만찮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24.8%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분기(11.4%) 대비 13%P 이상 높아진 수치다. 중국 기업의 활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동남아와 함께 유럽에서 중국에 점유율을 빼앗김으로써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5년 만에 3억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광고가 중국에 지지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로도 읽히는 이유다.
삼성, 프랑스에 갤럭시 한글 광고…1위 사수 의지(종합)
광고 속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이월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날짜이다.

갤럭시 언팩 2019는 내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0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영국 런던에서도 동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개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S10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체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9에서 갤럭시S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올해는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공개 장소로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갤럭시 언팩 행사는 바르셀로나 외 뉴욕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삼성전자의 주요 파트너가 위치한 곳으로 갤럭시를 공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10 시리즈는 6.1인치 기본형, 6.44인치 플러스형, 5.8인치(플랫) 라이트형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기본형은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플러스형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10 5G는 쿼드 카메라를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기본형과 플러스형에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가 채택한 초음파형 내장형 지문센서는 화웨이, 비보의 광학식 내장형 지문센서 대비 비싸지만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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