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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실종 후 구조된 선원 2명 끝내 숨져(종합)

최종수정 2019.01.12 18:22 기사입력 2019.01.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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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들이 긴급대피했다. 당시 타고있던 6명의 선원 중 2명은 끝내 숨지고 1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에서 3시 사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44해리(81.5km)에서 조업 중이던 구령포 선적 9.77톤급 통발어선 장성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6명의 선원들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불길이 거세지면서 구명 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3명의 선원은 배 위에 올라와서 구조를 기다렸고 나머지 3명은 작업용 밧줄을 잡고 기다렸다. 배 위에 올라 구조된 3명은 유독가스를 마셨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다. 작업용 밧줄을 붙잡고 있던 나머지 3명은 실종됐다.

1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해경과 해군1함대사령부가 함정과 항공기, 민간 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자 3명을 수색했고, 이날 낮 12시 12분께 사고 해역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했고 10분 후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의식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 선원 1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생존 선원들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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