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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저당증권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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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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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다소 완화적으로 조절해 주택저당증권 상장지수펀드(MBS ETF)가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 미국 10년 만기 장기국채금리는 2.55%까지 올랐지만 5년물은 기준금리를 밑도는 현상에 주목했다. 시장이 올해 연준 금리 인상 기조를 믿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달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져도 지난해 12월만큼 강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미·중 무역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작더라도 미 국채 금리의 하방 수준이 단단하지 않아서다.

전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미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챙기되 국채만큼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할 것이므로 MBS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MBS의 경우 높은 신용등급과 듀레이션 대비 높은 금리가 장점으로 미 국채의 대안적인 성격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시작으로 일부 신흥국 채권금리가 내리면서 세계 채권 ETF 성과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 연구원은 지난달 채권금리가 내린 이유로 ▲세계 증시 불안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및 기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 ▲연준의 올해 금리전망 하향 조정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협상 난항 ▲미·중 무역갈등을 꼽았다.

그는 "안전자산에 가까운 선진국 국채 ETF가 강세를 보였고 회사채 부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등급 회사채가 하이일드 및 뱅크론 ETF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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