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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리스크 높은 도시 1위…日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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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아시아 국가의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리스크 노출도가 높은 도시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12일 보험연구원 '아시아 주요 도시 리스크의 특징과 보험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도시는 매년 5465억 달러, 한화로 609조원 규모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아시아가 2413억 달러로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중동·아프리카 18%, 북미 17%, 유럽 13%, 중남미 8%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시 리스크는 시장 붕괴(1033억 달러), 국가 간 분쟁(800억 달러), 태풍(626억 달러) 등으로, 자연재 해(41%)보다는 인재(59%)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시아는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가 전체 리스크의 54%를 차지하는데,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방재설계 및 배수시설이 미흡한 도시가 많아 태풍, 홍수와 같은 기후 리스크에 취약했다.

아시아 지역 리스크 노출액이 높은 도시는 일본 도쿄였다. 일본의 리스크 노출액은 243억 달러, 한화로 약 27조원에 달했으며, 이어 마닐라(133억 달러), 타이페이(129억 달러), 오사카(124억 달러), 상하이(85억 달러) 순이었다.

도쿄는 거주 인구가 3700만명으로 많고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도시 중 1위라는 점에서 리스크 노출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리스크 노출액은 71억 달러(7조원)로 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도시의 리스크 노출도를 경감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보험 등을 통해 도시의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싱가포르는 가뭄, 일본은 지진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 결과, 각각 수자원 기술과 지진기술 분야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보험은 도시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리스크의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 아시아에는 보장갭이 큰 국가들이 많아 보험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험을 활용하여 도시의 복원력을 강화하면 아시아에서 매년 최대 34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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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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