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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셧다운 역대최장기록 목전…일제히 하락

최종수정 2019.01.12 06:41 기사입력 2019.01.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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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6일만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다, 경제지표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97포인트(0.02%) 떨어진 2만3995.95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4.59포인트(0.21%) 하락한 6971.48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포인트(0.01%) 소폭 내린 2596.26에 거래를 마쳤다.

미 정부 셧다운은 역대 최장기록을 깨는 것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셧다운 사태는 21일째를 맞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1월, 21일 만에 종결된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와 13년 만에 '동점'을 이루며 신기록 수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남쪽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많은 사람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장벽은 오래전부터 세워졌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벽 협상에 실패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부 예산과 병력을 동원해 장벽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도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단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움직임이다.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이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1% 하락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후퇴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존 번스 리얼에스테이트에 따르면 주택 지표도 악화됐다. 12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18% 급감했다.

쿼드라틱 캐피탈의 낸시 데이비스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의 연장선 상에 있다"며 "급등락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도 열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달러(1.9%) 내린 5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95달러(1.54%) 하락한 6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1달러(0.2%) 오른 128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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