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경찰은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했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
김진복 강원 강릉경찰서장은 19일 오후 강원 강릉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과수 검시 결과 대성고 학생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독됐다"며 "혈중 일산화탄소가 치사량을 훌쩍 넘었다"고 전했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스보일러와 관련해선 "펜션 보일러실에는 연소 가스를 내보내는 배기관(연통)이 있는데,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연통) 연결 부위가 어긋나 있어 배기가스 일부가 유출될 수 있었다"며 "현재 2차 합동 감식 실시 중이며 그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았고, 연통이 어긋난 이유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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