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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사망자 3명 빈소,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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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려병원 장례식장 유족대기실. 사진=유병돈 기자

강릉고려병원 장례식장 유족대기실. 사진=유병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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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강릉)=정동훈 기자, 유병돈 기자]강릉 펜션 사고로 인해 사망한 고등학생 3명의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강릉시청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망자 3명의 시신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운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에 각각 안치된 시신은 강릉운동장으로 이동한 뒤 이후 헬기로 서울까지 이동한다. 헬기는 소방청이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강원 강릉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 강릉서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 3명의 유가족들이 최종적으로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추후 절차에 따라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9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강릉 펜션 사고 합동조사팀이 사고 발생 펜션에 대한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18일 오후9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강릉 펜션 사고 합동조사팀이 사고 발생 펜션에 대한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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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팀의 검시 결과 사망자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체내에서 별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학생들의 몸에서 검출된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치사량(40%)을 훌쩍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3명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각각 48%, 55%, 63%라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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