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2’ 김성수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일까.
김성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딸 혜빈이가 좋아할 것을 기대하며 트리를 만들었다. 학교에서 혜빈이가 오자 김성수는 평소와 다름없이 혜빈의 포옹을 기대하며 팔을 벌렸지만, 혜빈이는 아빠를 피해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머쓱하던 김성수는 혜빈이와 대화를 하기 위해 혜빈이의 방문을 열었고 혜빈이는 "숙녀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온다"며 화를 냈다.
김성수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혜빈의 태도에 실망하면서도 자신이 만든 트리를 보면 기뻐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혜빈이의 눈을 가린 채 거실로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혜빈은 담담했다. 김성수는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혜빈을 기쁘게 만들 다음 카드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었다. 하지만 선물을 본 혜빈은 별로 기뻐하지 않아 김성수를 실망하게 했다.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서운함이 눈 녹듯 사라진 김성수였지만 마음 한쪽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훈훈하게 마무리될 것 같았던 이날의 이벤트 분위기는 잠시 후 급변했다. 혜빈이는 아빠에게 "크리스마스 때 자유롭게 친구들과 만나고 술을 마셔도 된다"고 말하며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성수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혜빈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자신이 기대한 것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 혜빈의 모습에 실망한 김성수는 갑자기 기침하며 힘들어했다. 아빠의 계속되는 기침 소리에 걱정이 된 혜빈이는 아빠 방으로 가서 아빠에게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이어 병원에 누워있는 아빠의 손을 잡아주는 혜빈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김성수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딸을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준비했던 김성수가 갑자기 병원으로 향하게 된 이야기가 그려질 ‘살림남 2’는 이날 밤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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