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에 신경쓰지 마십시오. 중국 경제 규모 총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그는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10개 1급 행정구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를 상회하고 이 지역에 사는 인구만 4억5000만명 이상"이라며 "투자,소비,수출 등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3가지 항목 가운데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가장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현재 중국 소비시장의 특징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결제 등을 이용하는 신유통과 공유경제로 요약했다. 그는 "중국이 펼치고 있는 공유경제의 목적은 돈을 버는게 아니라 빅데이터를 얻는 것인데,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읽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유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기업들이 신유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풀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제도적인 기반 구축과 규제 완화가 수행되지 않으면 한중간 유통 및 소비 관련 협력은 어렵다"며 "상호간 시장 진입에 대한 비관세 장벽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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