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청파동 찾는다…쓰레기로 공부한 사장님에 동병상련 느껴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청파동을 찾는다.

1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숙명여대 뒤 하숙골목으로 알려진 청파동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골목들과는 깊은 인연을 자랑했던 조보아조차도 청파동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낯선 동네"라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가게들이 위치한 하숙골목은 숙명여대와 지하철역 앞 다른 골목들과는 달리 한적하게 하숙생들만 오고가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 청파동 골목에서는 쓰레기로 음식을 공부했다는 특이한 이력의 출연자가 소개된다. 이에 백종원 역시 "저도 다른 가게 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밝히며, 쓰레기차에 딱 걸린 사연을 공개했다. '동변상련' 가게의 등장에 백종원은 서둘러 시식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발끈하면서 가게를 급습하려고 했다고 전해졌다.

또, 백종원은 '43년 냉면장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함흥냉면집에 방문했다. 시식 도중 고개를 갸우뚱한 백종원은 "이 정도 맛내는 집은 많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급기야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 싶다"는 충격 시식평을 남겼다.

'골목식당' 청파동 가게들의 첫 이야기는 19일 수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고정호 기자 koj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