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황서종 신임 인사혁신처장(사진)은 17일 공직 인사시스템에 대해 "근본적이고 실용적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도를 보완해 왔으나, 부분 개선에 그치다보니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도가 환경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혁신의 수용성이 떨어져 현장에서 형식화되지 않도록, 제도의 수혜대상이 폭넓게 보장되고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도록,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중한 나머지 미래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분적 제도개선을 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사혁신처 직원들을 향해서는 "제가 앞장서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책임을 다하는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되겠다"며 "조직 경쟁력 강화나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서라면 건전한 파격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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