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상장폐지가 결정된 경남제약 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게재하고 "최종적으로 상장유지와 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남제약은 17일 입장문에서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심의 결정에 대해 그 동안 적극적으로 회사에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죄송하다"면서 "회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그동안 회사는 소액주주연대와 함께 신기술사업조합이 운영하는 투자조합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해 최대주주를 변경했다"며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과 '소유와 경영의 분리' 대원칙 아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유상증자를 유치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심의)결정을 내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사에 앞서 더 적극 소명하고 필요한 준비를 해 최종적으로 상장유지와 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 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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