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붕괴 위험' 대종빌딩 철거 또는 보강 여부 내년 3월에 결정될듯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에 대해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진 13일 건물을 출입하려는 한 시민이 출입금지 안내문을 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에 대해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진 13일 건물을 출입하려는 한 시민이 출입금지 안내문을 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붕괴 위혐에 놓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의 철거나 보강 여부가 내년 3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대종빌딩은 응급보강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는 약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기둥 균열이 발견된 2층을 중심으로 상·하부 3개층에 지지대를 설치한 뒤 2층 주기둥 단면적을 현재 90㎝에서 120∼130㎝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보강·철거·개축 등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진단은 최소 2개월이 소요된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중순에나 진단결과가 나오고, 철거나 개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업체들의 이사도 더디다. 전체 입주업체 79곳 중 지난 15일까지 이사를 마친 업체는 34곳(43%)이었다. 이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입주사의 절반 이상은 아직 대종빌딩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광토건이 시공한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천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다. 강남구는 지난 12일 대종빌딩을 구가 직접 관리하는 3종시설물로 지정하고 13일 0시부터 출입제한 조치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