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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美상원 카슈끄지 관련 결의안에 "내정 간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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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예멘 내전에 대한 미 상원의 결의안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상원의 결의안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과 의혹을 기반으로 한 미 상원의 최근 입장을 규탄한다"면서 "(이 결의안에는) 사우디 왕조의 지역적, 국제적 역할을 약화시키기 위해 사우디 내정에 대한 노골적으로 간섭하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중요한 전략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우디를 미국의 국내 정치 논쟁에 끌어들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카슈끄지 피살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개입됐다고 보고 그를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같은 날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에 대한 미국의 전쟁 지원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처리했다.
한편, 전날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도하 포럼에서 카슈끄지 피살 의혹과 관련해 사우디가 사전에 계획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사우디에 조치를 취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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