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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큰 추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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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17일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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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은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인다. 초미세먼지농도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오전에 '나쁨' 단계로 시작해 오후에는 '한때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한때 나쁨' 수준에 머무르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대구, 인천, 광주광역시, 대전, 경기, 충북, 전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크기가 PM10인 미세먼지와 달리 PM2.5인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더 오래 남아있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 동안에도 미세먼지는 걷히지 않고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다. 18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대구, 경북 등 대부분 중부지역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3~11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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