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로 26가길14(상계2동),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455㎡ 규모...아나운서,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기회 제공
노원로 26가길 14(상계2동) 옛 청소년 공부방 자리에 들어선 노원 마을미디어 지원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455㎡ 규모로 미디어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센터는 디지털 카메라, 가상 스튜디오, 편집 컴퓨터 등 전문 미디어 제작 장비를 구비했으며 3명의 전문 인력이 프로그램 편성과 장비 활용 교육 등을 전담한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미디어 센터가 개설한 강좌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방송 관련 동호회는 센터에 구비된 장비나 시설을 활용해 직접 방송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체험 교육은 마을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센터 내 시설을 활용해 라디오 방송과 영상 촬영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아나운서와 MC, 감독, 작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구는 미디어 센터가 마을 미디어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에는 노원FM과 노원유쓰캐스트, 나우온 미디어 등 5개 미디어 단체회원 86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작업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구는 더 나아가 미디어센터 설치·운영조례를 통해 교육과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들 단체가 자유롭게 방송을 만들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팟빵 등을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디어 센터는 지난 2016년 지역 내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이 센터 설립을 건의, 구가 수용하면서 2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3년여의 준비 끝에 설립됐다.
설립을 제안한 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은 지난 11월 28일 미디어 영역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노원 마을미디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 주민들이 자신의 다양한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한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보다 더 많이 소통해 새로운 노원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 마을미디어 지원센터의 개관식은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보이는 라디오’, ‘소통의 벽 함께 꾸미기’ 등 사전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홍보과(2116-340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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