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이 신개념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 마이핏’을 17일 본격 론칭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F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섬유패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것이다. LF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사업 ‘IT융합 맞춤생산’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으로 선발, 총 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서비스 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했다.
LF몰의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 키, 몸무게,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두 가지 선택 가능한 아바타가 형성돼 고객별 가상 착장 모습을 구현하는 3D 피팅 서비스로, 고객들은 온라인상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 길이, 핏,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남성, 여성 의류를 대상으로 마이핏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품 설명 페이지 내 ‘마이핏’ 버튼 클릭 후 만나볼 수 있다. LF몰은 해당 서비스를 온라인 웹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모두 제공하며, 모바일앱은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차원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원단의 재질과 물리적 특성을 구현해 다채로운 패턴을 화면상 실물처럼 보여주는 가상의류 소프트웨어 클로를 중심으로 3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공식 애니메이션 기술을 제공한바 있으며, 세계적인 패션?가구업체, 게임?영화제작사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LF몰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강소기업 클로버추얼패션과 손잡고 LF몰을 온라인 쇼핑몰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장이자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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