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에 대해 올해 4분기 화장품 부문의 호조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3641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41억원(영업이익률 6.6%)을 기록해 시장추정치인 2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성장 동력은 화장품이란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2120억원에서 내년 2900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580억원으로 예상했다. 비디비치 매출액이 올해 약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증가하고, 올해 약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수입 브랜드의 성장과 신규 브랜드 ‘연작’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부문의 모멘텀 확인되면 주가는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부문은 신제품 출시 및 라인업 확장이란 모멘텀 속에 실질적으로 분기 실적 모멘텀은 다소 소강 상태”라며 “비디비치 및 연작 등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때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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