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와 관련 부처 등에 시설개선 당위성과 주민 염원 지속적 전달...국·시비 확보로 노후화된 잠실새내역 환경개선공사 2019년 착공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19년 새해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노후역사 정비가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확보는 구가 지난 십여년간 구청장과 대화 및 간담회 등에서 제기됐던 주민 의견을 서울시 및 관련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전달, 지역 의원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친 결과다.
하루 평균 이용객 2만6500명, 연 970만 명에 달하는 잠실새내역은 1980년 개통 이후 현재 내용연수 20년을 훌쩍 넘겨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내부 공기질 저하로 주민 불만이 제기되던 곳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기질개선 국비지원 대상으로도 선정, 재원을 확보한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은 2019년부터 보완설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384억원. 천장, 벽체 등 마감재 교체 뿐 아니라 화장실, 캐노피와 같은 편의시설과 전기통신, 냉난방, 환기시설 등 역사 내 모든 시설이 개선된다.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 13일 잠실새내역 인근 주민들과 함께 역사를 방문해 노후화 상태를 살피고 환경개선사업의 진행현황 등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선물과도 같은 일이다”, “십여년 넘게 바라던 숙원사업이 이루어졌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 박 구청장에게 ▲노약자 및 장애인 통행 개선 ▲에스컬레이터 보강 ▲역사 내 정보통신기기 활용의 편의성 구축 등 아이디어를 제시, 구는 이를 수렴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전달 및 협의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잠실새내역 환경개선 사업은 주민 염원이 이루어낸 쾌거”라며 “주민과 송파구를 찾는 수많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변화된 시설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공사 기간 동안의 안전과 통행 혼잡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구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