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 우범지대 구유지에서 주민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탈바꿈...21일 오후 2시 30분 보라매둥지(신대방2동 385-17) 개소식 열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신대방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21일 개소식을 갖는다.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구역이자 청소년 우범지대로 방치된 구유지(신대방2동 385-17)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신대방2동 주민들 의견에 따라 지난해부터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우선, 도로 부지로 돼 있던 지목을 대지로 용도폐지·변경,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행정적 기반을 다졌다.
이달 초 공사를 마친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는 연면적201㎡, 지상 3층 규모로 ▲재능나눔공간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 누구나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 앞으로 마을활력소 운영위원회(10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간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주민 유복엽(61, 여)씨는 “우리들의 관심과 참여로 나대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마을활력소가 이웃 간 소통의 전진기지가 되길 바란다”며 “숨은 공간들을 찾아 주민들의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옛 동작자원봉사센터 사당분소(동작대로27가길 19, 2층)을 리모델링해 내년 5월 중 사당2동 마을활력소로 새롭게 문을 열 준비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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