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MW 규모 떼르모노르떼 발전소 준공식
이중연료 힘센엔진 적용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이 콜롬비아에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적용한 친환경 엔진 발전소를 완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콜롬비아 북부 산타마르타에서 '떼르모노르떼(Termonorte) 엔진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대표, 에두아르도 베라노 데 라 로사 콜롬비아 아틀란티코 주지사, 라파엘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스 산타마르타 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를 포함해 현재까지 콜롬비아에 총 5개소, 123MW 규모의 엔진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떼르모노르떼는 이중 가장 큰 규모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전력 수급을 위해 건설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엔진 발전설비를 선호하고 있어,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준공한 첫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공사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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