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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후보지' 이르면 이번 주 발표…'광명, 시흥, 하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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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예정 등 일정 감안

3기 신도시 '후보지' 이르면 이번 주 발표…'광명, 시흥, 하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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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9.21 주택 공급 대책에서 언급한 연내 발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상 이번 주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16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앞서 예고한 3기 신도시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9.21 대책 발표 당시 수도권에 330만㎡ 이상 '미니 신도시' 4~5곳을 개발해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일부 후보지를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혔었다.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발표 가능한 시점은 12월 셋째주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강릉선 KTX탈선 사고와 사후 조치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온 점을 고려하면 발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교통대책과 크게 시차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주 발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GTX A노선은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심의위원회 통과로 착공이 임박한 상황이다.
예고했던 3기 신도시 후보지 발표가 늦어지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김포 고촌 일대는 9월 이후 거래량이 배 가까이 급증했다. 유력한 후보지였던 과천과 고양 원흥 등이 도면 사전 유출 사건으로 제외되면서 현재 김포 고촌을 포함해 광명, 시흥, 하남, 성남이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각별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도면 사전 유출 사건이 터진 이후 선정 논의를 전후로 관계자들에게 법 위반 시 처벌 조항이 공지되지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가파르게 오른 집값이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예정됐던 이번 후보지 발표가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실제 공급 시기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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