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획전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충남 태안에 조성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14일 첫 기획전을 선보였다.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이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내년 4월30일까지 고려 유물 200여 점을 전시한다. 청자 모란연꽃무늬 표주박모양 받침그릇, 청자 사자모양 향로,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 등이다.
제1부 '고려의 보물창고, 서해'에서는 고려의 역사 정보가 담긴 목간(木簡)과 죽찰, 청자, 도기 항아리, 사슴뿔 등을 공개한다. 제2부 '서해를 누빈 뱃사람'은 한 달여 동안 배에서 지낸 선원들의 생활을 소개한다. 취사도구, 식기 등 생활유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제3부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에서는 배가 난파하면서 목숨을 잃은 사람의 뼈와 닻돌로 난파 순간을 조명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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