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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얼굴 이번엔 아이린…소주 모델 변천사 "예쁜 게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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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모델 변천사…청순미·섹시미 등 매력 다양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 기용한 '참이슬' 대박
이효리 효과 톡톡히 본 '처음처럼'…수지 '소주 여신' 계보
참이슬 얼굴 이번엔 아이린…소주 모델 변천사 "예쁜 게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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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광고는 '미녀 톱스타'의 전유물이라고 할 만큼, 항상 대세 여자 톱스타가 등장했다. 예쁜 게 다는 아니다. 소비자에게 '호감' 이미지도 갖고 있어야만 발탁이 된다. 발탁된 모델은 청순미, 섹시미 등을 포함해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국내 소주 시장의 양대 브랜드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광고 모델 경쟁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다. 국내 1위 브랜드 참이슬의 얼굴이 5년만에 바뀌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참이슬 브랜드 모델이 5년만에 변경된다. 하이트진로는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을 참이슬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의 이슬같은 깨끗함과 아이린의 다채로운 매력이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모델과 함께 '이슬같은 깨끗함, 참이슬' 메시지를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하고 젊은 소비자층과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참이슬의 새로운 얼굴이 된 아이린은 광고 촬영은 물론 깨끗한 참이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린은 "새로운 참이슬 모델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의 모델이 된 만큼, 브랜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의 오성택 상무는 "아이린은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가장 돋보이는 스타성을 가지고 있어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참이슬과 아이린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참이슬이 여성 소주 모델 전성시대를 열었다. 1998년 '참이슬'이 출시될 당시 진로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를 앞세워 소주업계에 '여성 메인모델'의 탄생을 알렸다. 노주현과 백일섭, 권해효 등 남성들이 소주모델의 주류를 이뤘기 때문에 이영애의 등장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영애가 모델로 나선 이후 참이슬 판매량은 1998년 2430만병에서 1999년 9450만병으로 4배 정도 급증했다.

이후 참이슬은 이영애의 뒤를 이어 황수정(2000년), 박주미(2001년), 김정은(2002년), 최지연(2003년), 김태희(2004년), 성유리(2005년), 남상미(2006년), 김아중(2007년), 김민정(2008년), 하지원(2009년),이민정(2010년), 문채원(2011년), 공효진(2013년), 아이유(2014년)로 계보를 이어간다. 특히 각각의 배우의 매력이 다른 것도 특징이다. 단순히 예쁘다고 참이슬의 모델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증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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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의 여성 모델도 화려하다. 2007년부터 이효리를 앞세워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처음처럼의 성장을 가져온 발판이 됐다. 소주병 라벨에 새겨진 이효리의 얼굴 사진을 술잔에 찢어 붙이는 '효리주'에서 착안해 롯데주류가 아예 이효리의 얼굴그림이 새겨진 소주잔을 만들어 식당과 술집에 나눠줬던 마케팅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처음처럼은 이효리가 메인모델로 나선 시절 소맥 바람을 타며 '효리주'(회오리주)로 연간 4억병을 팔아치웠다. 소주업계 순위도 6위에서 2위로 단번에 뛰어 올랐다.

5년간 광고모델로 활동한 이효리 이별한 처음처럼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과 모델계약을 맺었다. 지금은 대세 호감스타 수지가 모델로 활약중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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