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Riau project, 275MW급)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2017년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 구매, 시공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수행사로 선정됐다. 올해 8월에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며 설계, 구매, 시공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롯데건설이 MRPR의 EPC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1년간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통해 MRPR이 GFPP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계약 금액 약 2282억원(세금 포함)이며 2018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9.5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리아우 프로젝트는, 이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 가스복합화력(500MW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이며 이 지역에서 롯데건설은 가스 복합 발전분야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라티 프로젝트에 이어 리아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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