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과거 비통일 규격 주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통일 규격 주권으로 교체해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러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주주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다. 비통일 규격 주권은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증권회사와 예탁결제원이 예탁 받을 수 없고, 이 때문에 주주들에게는 환금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교체 대상 주권은 하이투자증권이 과거 제일투자신탁의 상호로 발행했던 비통일 규격 주권이다. 당시 제일투자신탁(증권)은 1989~1999년 간 3회에 걸쳐 부산·경남·울산지역 상공인 약 7만명에게 주식을 공모해 주권을 발행했다. 이 중 절반인 약 3만5000명의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약 320만주(시가 약 27억원)를 비통일 규격 주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유 중인 주주들은 가까운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교체 신청하면 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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