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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내년초 美2000개 매장서 커피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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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우버의 음식배달서비스인 우버이츠와 손잡고 내년초 미국에서 커피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미 뉴욕에서 가진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최근 미국 내 매장 고객 감소에 따른 대응책으로 배달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는 미국 전체 8000개 매장 중 약 2000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배달 수수료는 고객들이 부담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9월 마이애미 매장을 대상으로 커피배달 시범 서비스를 벌인 바 있다.
스타벅스의 이 같은 제휴 계획은 최근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과 매출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WSJ은 고급화와 저비용을 컨셉으로 한 신규 사업자들의 줄줄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1년간 핵심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매장 고객을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 2012년 인수한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의 매장을 폐쇄하고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바리스타에 제공하던 복지를 대폭 줄였다. 또 스위스 네슬레와의 제휴를 통해 슈퍼마켓과 식당 등에 포장커피를 판매하는 등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임원진 교체와 대규모 감축 등을 비롯한 조직 쇄신도 예고한 상태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 인력의 약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우리는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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