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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도부 "내년, 온중구진 속 전방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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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지도부가 13일 올해 경제 운용 성과를 결산한 뒤 내년에는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의 기조를 유지해나가는 가운데 시장 개방 문호를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 성적을 평가하고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을 논의했고 보도했다.
정치국은 올해가 복잡다단한 국제 환경과 대단히 어려운 국내 개혁·발전 업무에 직면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정치국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외 환경의 심각한 변화에 대응해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치국은 내년 들어서도 올해와 같이 온중구진의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질적 발전 추진과 과잉 생산 해소에 초점을 맞춘 공급 측 구조개혁을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의 무역 공세에 맞서 시장 개방 확대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신해온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내년 시장 개방 문호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정치국은 "시장화 개혁 심화를 견지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제 체제를 개혁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대외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 둔화에 관한 우려가 커진 속에서 정치국은 ▲안정적 취업 ▲ 안정적인 금융 ▲ 안정적인 대외 무역 ▲ 안정적인 외자 투자 ▲ 안정적인 시장 전망 유지 등 다섯 가지 '안정'(穩) 유지에 힘써 시장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미시 주체들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국은 '위기의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내년도 경제 운용이 만만치 않은 임무가 될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통상 3일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당 정치국원 이상의 핵심 지도부와 각 부처 부장(장관), 31개 성·직할시 지도자 등이 참여한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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