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 때 전남 담양군 경제 중심지였던 담양시장과 담주 4길 일대가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원도 삼척은 폐광지역에서 발생하는 석탑 폐석을 활용해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사랑받은 경북 영주시의 도서관은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지역정책 관계자 간 소통의 장으로 매 해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 다음해 정책 방향에 대한 공유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지역개발 담당 공무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국토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에는 7개 도에서 총 12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지역개발 분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5명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와 발표회 심사를 거쳤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지자체에 내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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