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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6만60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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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보급, '全제조업'으로 확산…中企 제조강국 실현

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6만60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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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18조원의 매출과 6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경남도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 혁신성장회의에서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을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발빠르게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스마트 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지금까지 78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그 과정에서 상생형 모델을 통한 대기업의 참여 활성화, 지방청ㆍ테크노파크(TP)ㆍ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확산체계 구축, 활발한 현장소통을 통한 정책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성장(생산성 향상ㆍ불량률 감소ㆍ고용증가)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발표에서 스마트공장을 1만개 늘려 3만개로 확대하기로 한 것도 가시화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정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해 중소기업 제조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비춰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도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제조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라며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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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0년 노동시간 단축 시행기업, 뿌리산업 등 현장애로와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전략업종을 우선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 2조원(산업은행 1조원, 기업은행 500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5000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과 공급기업 전용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를 스마트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산단 기획단'을 구성해 2022년까지 10개 스마트산단 조성한다. 내년에는 먼저 국가산업단지 2곳을 선도 산단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어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재해 30% 감소를 목표로 고위험 업종에 협동로봇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스마트공장 지원대상에 노동자 위험경감 목적 시설과 장비를 추가할 방침이다.

정종필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는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되려면 정량적 목표는 지양하고 국내 제조업의 단계별ㆍ업종별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융합 및 혁신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정책지원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세스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면서 나타난 민간중심의 스마트공장 구축 생태계 조성, 지역주도 보급체계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전반을 혁신해야한다"며 "이번 스마트 제조혁신을 시작으로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스마트 산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그리드 등을 추진해 대한민국이 스마트 경제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간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얻은 생산성 향상, 데이터 축적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제조혁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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