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1%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보다 1.4%포인트 내린 48.1%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오른 46.9%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2%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11일 일간집계에서는 긍정평가가 47.3%까지 떨어져 부정평가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일자리 체감경기 신속 제고’, ‘경제상황 엄중’ 등 연이틀 지속된 대통령의 경제회복 메시지와 ‘16만5000명 신규 취업자 증가’ 등의 11월 고용동향, 남북 GP철수 상호검증 관련 소식이 이어졌던 12일에는 48.0%(부정평가 47.2%)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 사무직에서는 상승했으나, 충청권과 호남, 서울,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60대 이상, 무직과 주부, 노동직, 학생, 자영업,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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