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인구·출생인구 감소 영향 큰 듯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 인구 1000만 붕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요인은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수가 매년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국인이 2014년 1010만3233명에서 2015년 1002만2181명으로 크게 준 데 이어 지난해에는 985만7426명까지 떨어졌다. 등록 외국인수도 2015년 27만4957명 이후 지난해(26만7153명)까지 하락세다.
출생인구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하루 평균 출생 인원(179명)은 이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래 처음으로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결혼하는 부부는 줄고 저출산도 심화됐다. 2012년 하루 196쌍이던 혼인은 지난해 147쌍에 그쳤다. 출산현황의 주요 지표가 되는 어린이집 보육아동수는 2012년 23만9000명에서 지난해 23만4000여명으로 5000명 가까이 줄었다. 이 기간 초등학생도 50만2000명에서 42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평균연령도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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