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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아파트 온수관 파열…1800여세대 17시간 동안 추위에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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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너지공사, 1985년 시공된 온수관 노후돼 파열된 것으로 파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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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인근 온수관이 파열돼 인근 18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17시간 동단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12일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전 9시30분께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이 파열돼 인근 1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온수관 파열은 오전 8시50분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로 확인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5시30분께 온수 공급을 재개했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됐다.

결국 복구 작업은 이날 오전 2시께야 완료돼 오전 3시부터 각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재개됐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추위 속에 17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에너지공사와 양천구청은 피해 세대에 전기장판·모포·핫팩을 지원하고, YMCA와 목5동 주민센터 강당에 대피소를 운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11시께 현장을 방문해 "필요하다면 단계별로 완전 교체까지 검토해야 한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파열된 해당 온수관은 1985년 시공됐다. 에너지공사는 낡은 온수관이 부식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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