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과 초경량 겸비해 대화면 노트북 시장 ‘정조준’
무게 1340g … 16:10 화면비로 영상편집, 문서작업 편리
LG 그램 17, LG 그램 투인원, ‘CES 혁신상’ 동시 수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LG 그램 17’으로 대화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LG그램 17을 예약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최대 19.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LG 그램 17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했다. 고화질 영상이나 게임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10% 빨라졌다.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메모리를 추가로 넣을 수 있도록 확장 슬롯도 적용했다.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해 두면,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LG 그램 17 가격은 모델에 따라 194만원~234만원이다.
LG 그램 투인원은 14인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급 제품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 무게는 1145g,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과 유사하다. 와콤사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된다. 이 펜은 4096단계의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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