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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단식 7일차 "연동형비례제는 文의 약속…이해찬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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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로텐더홀을 찾아 이 대표와 대화하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로텐더홀을 찾아 이 대표와 대화하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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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선거제 개혁을 주장하며 일주일 째 단식 농성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연동형비례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라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라디오 방송에서 한 민주당 의원이 탄핵보다 어려운 것이 개헌이고 개헌보다 어려운 것이 선거제도개혁이라고 한다"면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일보다 국회의원 자기 기득권 내려놓기가 더 어려운 일이라는 소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표는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자기손해 보지 않으면서 300명의 이해관계가 일치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강력한 당의 리더십이 작동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래 끌어서 이야기해봐야 각자 주판알만 복잡해지는 일이기에 탑다운 방식의 결단 밖에는 없단 얘기다. 이해찬 대표의 당선으로 리더십에 대한 큰 기대를 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왜 민주당한테만 그러냔 소리를 듣는다. 물론 기득권 양당의 결단을 요구하며 단식 중이다"라면서도 민주당을 향해 "한국당을 설득하는 일도 저보다 몇배는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거대양당의 큰 틀의 합의점(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 의원정수 조정 문제)을 찾아서 5당 대표가 이 틀을 확인하고 정개특위로 넘겨 논의하게 하는 것이 지금의 답이다"라면서 "그것없이 정개특위를 연장해서 백날 논의해봐야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은 거대양당 스스로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제가 민주당을 압박한다는 데 응원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공약이행을 법정시한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집권정당이 된다는 것은 그 권한을 누리는만큼 책임도 크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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