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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 증가 폭 굉장히 줄어들어…국민들 오래 못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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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용적 노동시장, 사람 중심 일자리'라는 주제로 2019년도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용적 노동시장, 사람 중심 일자리'라는 주제로 2019년도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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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일부 일자리의 질은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는 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표로도 작년에 비해서 금년도에 일자리가 늘어나는 숫자가 굉장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고용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엄중한 평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월 별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최근 4개월(7∼10월) 동안에는 연속으로 10만 명을 밑돌았다.

문 대통령은 "정책이 성과를 제대로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국민들은 오래 기다릴만한 그런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빠르게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적어도 이제 성과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언급하면서 "(내년)예산 속에는 일자리 예산도 대폭 증액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산업 분야 예산도 대폭 증액했고, 근로 빈곤층을 지원하는 예산도 증가했고, 일자리에 관련되는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고용노동부가 중심이 돼서 여러 부처와 함께, 적어도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십사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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