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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친구 이재수 극단적 선택, 가슴 아프다”…빈소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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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영결식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EG회장)이 "친구의 극단적인 선택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영결식을 마친 후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생도와 군 생활을 같이 한 친구였다”면서 “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날 이 전 사령관의 빈소에서는 "친구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사령관의 영결식은 오늘(11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 제2 장군묘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홍문종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기무사령관은 박지만씨와 함께 중앙고 동문이자 육사 37기 동기생이다.

한편 이날 육사37기 동기회 이덕건 사무총장은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이런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참석자 가운데 상당부는 최근 진행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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