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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 추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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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도로 남북공동조사 이른 시일 내 착수"
"교류활성화, 남북 오간 인원·교통편 크게 늘어"


지난달 30일 새벽 서울역에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떠나기 위한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0일 새벽 서울역에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떠나기 위한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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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정부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또한 동해선 도로 남북공동조사도 이른 시일 내에 착수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 개최는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합의 사항"이라며 "북측과 착공식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개최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동해선 북측 도로 구간에 대한 현지 남북 공동조사도 이른 시일 내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는 지난 8월 끝났지만 동해선 조사 일정은 아직 북측과 협의 중이다.

철도는 경의선 조사가 최근 마무리돼 현재는 동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철도의 경우 필요하면 추가조사를 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공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지켜보며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은 현재 산림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과 통일부의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이 북한 양묘장 및 산림기자재 공장을 둘러보기 위해 11∼13일 평양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평양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및 양묘장 현대화 등 향후 남북 산림협력 추진대책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남북교류 늘면서 인원·교통 왕래도 늘어
한편 남북교류가 활성화하면서 올해 들어 남북을 오간 인원과 교통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방문한 남측 인원은 지난해 52명에서 올해는 10일 기준 6148명으로 늘었고, 남측을 찾은 북측 인사도 지난해 63명에서 올해 80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남북 간 차량과 항공기의 운행 및 운항 횟수는 전무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각각 5365차례와 10차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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