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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아자본투자대상]유상호 한투證 사장 "CEO로서 마지막 상, 고객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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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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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1일 '2018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은 제가 최고경영자(CEO)로서 받는 마지막 상"이라며 "한투증권 모든 임직원과 고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투증권 사장으로 12년 재임했는데 이 상 또한 제가 사장이 되던 해에 만들어져 올해로 딱 12년이 됐다"며 "12년 간 정말 많은 상을 받아왔지만, 오늘 이 상 만큼은 저에게 의미있고 감회가 깊은 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2018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투증권이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IB로써 국내 증권업계에 안정적 수익구조 모델과 해외사업 성공사례 등 모범을 제시한 데 대해 인정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사장은 장수 CEO로서의 짤막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제가 1988년 10월 사원으로 증권업계에 입문해 정확하게 30년2개월 됐다"며 "돌이켜보니 직원 신분으로 11년, 임원으로 19년 일했는데 사장으로 12년지냈으니 우리 업계에서 저만큼 운좋고 복 받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지니며 지낸다"며 "이 자리까지 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투증권 선후배와 항상 격려해 주신 자본시장 모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 사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도 자본시장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더라도 채찍보다는 격려를 해주고 힘을 북돋아준다면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원한 자본시장맨으로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맺었다.

12년간 한투증권의 CEO를 역임했던 유 사장은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유 사장은 '최연소·최장수 CEO, 초대형 IB 출범' 등 증권업계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남겼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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