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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김정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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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9월 20일 삼지연초대소 호수 앞에서 산책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뒤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9월 20일 삼지연초대소 호수 앞에서 산책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뒤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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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주역이자 북미 중재자를 자처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최종후보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3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적 남북·북미정상회담에 함께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NBC방송의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18년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10명’(단체 포함)의 명단을 공개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의 여동생(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청한 이후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역사적인 3차례의 정상회담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측의 기념비적인 회담을 중재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집권 2년차로 반이민에서부터 국제무역분쟁까지 수많은 논란과 여파를 확산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부모와 자녀를 격리해 수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불법 이민자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격리된 가족들’(separated families)도 최종 후보에 나란히 선정됐다.

3월 대선에서 압승하며 24년 장기집권 체제를 갖춘 ‘21세기 차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의 대선 개입의혹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앞서 미 연방 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가 고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밝히며 청문회 증언대에 섰던 크리스틴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규제를 요구하며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시위를 벌인 생존 학생들올해의 인물 후보다.

이밖에 영화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와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 왕자비도 최종 10인에 선정됐다. 지난해 잇따른 핵 위협 발언으로 전 세계를 긴장케하며 올해의 인물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 위원장은 올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은 11일 NBC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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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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