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까지 800㎞ 구간 조사 순항
현재 함경남도 현흥역 머무르는 중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동해선 철도 남북공동조사단이 함경남도 고원역까지 조사를 마치고 현흥역에서 숙박한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지난 8일 동해선 조사를 위해 방북했다. 조사단은 북측 조사단과 함께 두만강역까지 약 800㎞ 구간을 이동하며 철로와 시설 상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사단은 이후 15시경 안변역에서 조사열차를 타고 출발하여 원산역, 고원역을 조사했으며, 현흥역(함경남도 소재)에서 숙박하는 등 예정대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통일부는 이 같은 조사 진행 상황을 북측에서 10일 오후 공동사무소를 통해 알려왔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끝난 경의선 조사에서 이번 동해선 조사까지 끝나면,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총 18일간의 경의선·동해선 북측구간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한편 남측 철도차량이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운행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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