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전통시장서 구입할 때 가장 저렴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올해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서민들의 부담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렌지주스 가격은 지난해보다 12.4%, 즉석밥 가격은 지난해보다 10.6%나 올랐다.
곡물가공품·수산가공품·음료류 등의 가격이 올랐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6%)·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콜라(5.6%) 등이 상승 품목에 포함됐다. 전체 등락률은 -12.6%에서 12.4%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4개에 그쳤다.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지난 10월 대비해서도 다수 가공식품 가격이 훌쩍 뛰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지난달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였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로 상승한 품목 수(16개) 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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