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업 해외진출의 핵심 교두보인 국가로서, 2003년부터 매년 청장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한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베트남 국세청 조직 운영현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 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과학세정'을 선도하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엔티스)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 국세청이 베트남의 전자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투자·교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세청의 적극적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국세청은 다음(제18차) 국세청장 회의를 2019년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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