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KOSPI가 2100선을 하회하면서 KOSPI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은 2.7%로 높아졌다"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지난 5월15일 이후 KOSPI200 고배당지수는 KOSPI 수익률 대비 7.9%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배당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일반적으로 12월에는 차익실현 등의 이유로 배당주가 부진하다고 한다.
조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으로 주가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 회복을 위한 투자자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며 "기업들도 주가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은 배당성향이 낮아 배당 확대 여력도 충분하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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