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잔?=술을 사랑하는 저자가 의사와 전문가 스물다섯 명을 인터뷰하고 술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 일본에서 출간 1년 만에 10만 부 이상 팔렸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술이자 독이자 약이 될 수 있는 사실을 입증한다. 다양한 그림과 그래프 등을 동원해 술의 효능, 술과 질병의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펼친다. 술이 주는 즐거움과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술이 세다고 한들, 몸이 병들어 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과음하지 않고, 숙취가 남지 않도록 자신의 주량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가늘고 길게 술꾼의 라이프를 즐기는 요령이다." (하이시 가오리/안혜은 옮김/이다미디어)
◆실전에 강한 시나리오 쓰기=시나리오 작가가 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과서다. 쓰는 순서와 구조, 캐릭터 창조, 서스펜스 조성 등 시나리오 작법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빼곡하게 담았다. 여느 시나리오 작법서와 다르게 작가적 관점에서 썼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도 없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판매할 시장과 그 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몇 가지 전략과 행동에 더 주안점을 둔다. 남에게 읽힐 수 없다면 시나리오 작성의 이유와 목적이 불분명해지기 때문이다. 김익상 프로듀서는 "시나리오를 쓰는 원칙을 다룬 대목은 바이블이고, 업계 현실을 쓴 부분은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차이를 잊게 만들 정도로 생생하다"고 했다. (레이 프렌샴/제임스 조 옮김/시공아트)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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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