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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SK그룹…...4050 전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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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9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50대 CEO·40대 임원들 전진 배치
'세대교체'와 '안정'으로 경제 불확실성 대비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CEO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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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 그룹이 젊어졌다. 2019년 정기인사를 통해 40~50대 임원들을 전진배치하며 '세대교체'를 이뤘다. 다만 대대적인 개편이 아닌 주요 계열사 4곳(하이닉스·건설·가스·종합화학)의 대표이사(CEO)를 교체함으로써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했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CEO에 이석희 사업총괄을, SK건설 CEO에 안재현 글로벌Biz대표, SK가스 신임 CEO에 윤병석 Solution&Trading 부문장을 각각 내부승진 시켰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 CEO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인 보임됐다.

▲안재현 SK건설 신임 CEO

▲안재현 SK건설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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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기술 전문성 뿐만 아니라 미래기술연구원장, DRAM 개발사업부문장, COO등을 역임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네트웍스, SK D&D 등 다양한 관계사 사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가스, 글로벌,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LPG시장 리더십 수성과 더불어 전기 신사업 기회 발굴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데 힘쓸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신임 CEO

▲윤병석 SK가스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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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경영기획실장 및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성장 포트폴리오를 에너지에서 화학 및 배터리 중심으로 변화시킨 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겸직, 성장 드라이버로 미디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ICT 복합기업으로 이끌 예정이다.

SK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년 수준의 승진인사를 시행했다"며 "리더십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중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는 조대식 의장이 재선임됐다. 2017년 신임의장으로 선임된 후 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그룹을 성장체제로 탈바꿈하고 최대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열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신임 CEO

▲나경수 SK종합화학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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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장은 일부 변경됐다. ICT위원장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글로벌성장위원장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꿨다.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외에도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12명을 포함, 총 151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세대교체 및 미래성장 준비 차원에서 유능한 젊은 임원들이 대거 발탁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예년 대비 지속 하락해 48세로 젊어졌다. 그 중 53%가 70년대 출생이다.

여성임원도 8명이 배출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한 인물이 조기 발탁됐으며, 평균 연령은 45세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하에 딥체인지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끌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사를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으로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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