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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5언더파 "베트남서 상큼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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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챔피언십 첫날 박현경 등 4명과 공동선두, 최혜진 공동 13위

박민지가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첫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민지가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첫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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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민지(20ㆍNH투자증권)의 우승 진군이다.
7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골프장 스텔라-루나코스(파72ㆍ65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18ㆍ하나금융그룹)과 박지영(22ㆍCJ오쇼핑), 박신영(24ㆍ동아회원권), 이지현3(20)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4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 8, 12, 14, 15번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16번홀(파4) 보기는 17~18번홀 연속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지난달 11일 2018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박현경이 버디 6개(보기 1개)를 낚으며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장은수(20ㆍCJ오쇼핑)와 임은빈(21ㆍ볼빅), 최민경(25) 등 3명이 1타 차 공동 6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최혜진(19)은 2언더파를 쳐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공동선두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지현2(27)와 이다연(21ㆍ메디힐) 등 챔프군단도 공동 13위다. 이소영(21) 공동 20위(1언더파 71타),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은 공동 44위(1오버파 73타)로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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