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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3% 이상 급락…화웨이 악재에 미·중 무역갈등 재개 우려

최종수정 2018.12.07 06:31 기사입력 2018.12.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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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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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3% 이상 급락하면서 2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구로 체포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증시에 타격을 줬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1% 하락한 3045.9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15% 떨어진 6704.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이후 2년여만에 일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증시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3.48%, 3.31% 떨어진 1만810.98, 4780.46으로 거래가 끝났다. DAX증시는 지난 1월 말 이후 현재까지 21% 가량 떨어졌다.
이날 유럽 증시를 하락세로 이끈 것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의 캐나다 체포 소식이다. 멍 CFO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며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나왔지만, 이날 사태로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해그리브스 렌스다운의 애널리스트 라이스 칼라프는 "무역전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것"이라면서 "그로 인해 영국과 해외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다.

유가도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5% 떨어진 5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전 6시 16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2.03% 하락한 6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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